충남 당진에서 지난해 제정된 ‘당진시 필수농자재지원조례’가 첫 지원금 집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원 기준에 대한 농민들과 의회·행정 간 싸움이 재점화되고 있다. 당진 필수농자재지원조례는 제정 당시부터 잡음과 함께했다. 농민들이 주민발의 ...

농사를 짓다보면 포기해야 하는 순간들이 있다. 월동무를 심어놓은 밭에 태풍이 지나가면 태풍은 회오리 바람으로 월동무 새싹들을 회전시킨다. 하늘하늘 가는 월동무 새싹들은 회전을 거듭하다 뽑혀 날아 가거나 더러는 밭에 온전히 남아 있지만 결국은 거의 ...

생분해성 멀칭 비닐(생분해성 비닐)은 3~6개월까지 멀칭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작물 생육 기간 동안 서서히 분해돼 수확 뒤 따로 비닐을 제거할 필요가 없다. 노동력 절감은 물론 농가에 큰 부담이 되는 인건비를 줄일 수 있어 일반 비닐에 견줘 비싸지만, 농가들이 ...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올해 여든여덟이여. 이때껏 농사만 지었네. 복숭아나무여. 영동 복숭아 들어봤지? 날이 좀 풀린다 싶어서 전지 좀 하려고 나왔어. 볕이 좋네. 여긴 조금만 더하면 돼. 날이 너무 추울 때 하면 나무도 힘드니까 날 봐가면서 나와.

지난 22일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먹거리 유통산업 탄소감축 로드맵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기후위기 속 농업·먹거리 영역 탄소 배출 문제와 관련해, 사실상 농민에게만 탄소 감축 책임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 해남군지회 마늘농가들이 시름에 잠겨 있다. 생분해성 멀칭 비닐(생분해성 비닐) 사용 4년 차에 처음으로 ‘너무 빠른(조기) 분해’를 경험해서다. 해남군지회가 지난해 전라남도‧해남군의 보조로 구입해 시공한 생분해성 비닐이 마늘 ...

‘12.3 내란 사태’의 파장이 가시기도 전인 지난 19일 밤, 윤석열 대통령 극렬 지지세력이 폭도로 돌변해 공권력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테러를 가했다. 이에 충남 당진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22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들에 대한 엄벌을 ...

언론의 부추김으로 소비지에선 농산물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이 굳어지고 있지만, 생산지에선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 탓에 농업 생산의 지속을 고민 중이다. 생산지와 소비지 간 괴리가 커져만 가고 있다.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도 대부분의 주요 ...